일시 : 20201.04.22
장소 : 서울시청 시민청 태평홀
선언문
더 이상 미룰 시간이 없다, 하루라도 행동하자
-3無운동-
인류의 어머니인 땅이, 하늘이, 바다가 병들어 가고 있다. 어머니 지구가 더 이상 우리 인류를 보살필 수 없는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그 때가 2050년쯤 될 것으로 예상한다. 지구온난화, 바다오염, 코로나19 같은 감염병, 자원고갈, 미세먼지 등이 그 징후다.
이들은 모두 우리 인류의 탐욕이 빚는 병적 결과다. 소비풍요가 곧 행복이라고 생각해왔다. 하지만 이제는 풍요라는 이 파괴적이고 공멸적인 이데올로기에서 벗어날 때가 되었다. 건강한 지구는 내가 독점할 자원이 아니기 때문이다. 내 이웃과 내 후손이 발붙이고 살아가야 할 인류공동의 자원이다.
행동에는 때가 있다. 어머니 돌아가신 후 후회하는 것은 자기연민이지 진정으로 어머니를 생각하는 것이 아니다. 지구의 병이 더 깊어지기 전에 우리 시민은 풍요라는 무섭고 집요한 신자유주의 담론에서 벗어나야 한다. 적은 소비, 절제된 소비, 환경을 생각하는 적정소비로 나아가야 한다.
하지만 풍요를 추구하는 습관적 소비행위를 바꾸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도 해야 한다. 어떻게? 환경문제를 내 문제로 받아들이면 할 수 있다. 목표가 분명하면 할 수 있다. 그리고 함께 하면 할 수 있다.
이에 녹색소비자연대는 온실가스와 해양오염을 줄일 수 있는 적정소비의 세 가지 방안을 다음과 같이 제안한다.
하나, 한 달에 하루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말자(No Plastic)!
하나, 한 달에 하루 자동차를 타지 말자(No Car)!
하나, 한 달에 하루 소고기를 먹지 말자(No Beef)!
2021년 4월 22일
지구의 날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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