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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드라이브스루가 대기오염을 유발하고 텀블러 사용에도 제한을 줘 일회용컵 소비를 늘린다고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가 주장했다. 이들은 드라이브스루 운영 매장에 평균 공회전 시간을 측정하고, 이에 대한 환경 부담금을 부과해 환경오염 유발에 대한 기업의 책임을 다 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제언했다.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는 2월 12일부터 19일까지 서울시 소재 스타벅스 드라이브스루 운영 매장 10개소에서 10분당 대기 차량의 수와 차량 1대당 평균 공회전 시간, 텀블러 사용 가능성 등을 모니터링한 후 그 결과를 13일 밝혔다.
녹소연에 따르면 10분당 평균 대기 차량 수는 7.6대였고, 차량 1대당 평균 공회전 시간은 11.9분이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녹소연은 "서울시의 자동차공회전 제한에 관한 조례를 보면 공회전 제한장소에서는 2분을 초과하여 공회전을 하면 안 되고, 온도가 영상 25℃ 이상이거나 영상 5℃ 미만인 경우에 한정하여 허용시간을 5분 이내로 제한한다"라며 "드라이브스루 장소가 공회전이 제한되는 장소는 아니지만, 공회전 제한 장소 최대 제한 시간의 2배 이상 평균적으로 자동차들이 공회전을 하고 있다는 것은 상당한 대기오염을 유발시키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녹소연은 "드라이브스루 운영 매장에 평균 공회전 시간을 측정하고, 이에 대한 환경 부담금을 부과해 환경오염 유발에 대한 기업의 책임을 다 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드라이브스루 이용 시 텀블러 사용도 쉽지 않았다. 드라이브스루에서 사용하는 키오스크 메뉴에 별도로 텀블러 사용을 체크하는 메뉴가 없었기 때문이다. 다만 스피커로 별도 요청하면 텀블러에 커피를 받을 수 있었는데, 이는 텀블러 사용 소비자의 이중 불편을 초래하고, 텀블러 소지를 방해하는 요인이라고 녹소연은 분석하며 "스타벅스 키오스크 자체에서 텀블러 사용을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현수 녹색소비자연대 GCN3무운동 단장은 “스타벅스가 친환경적인 활동을 많이 하는 이미지가 있지만, 드라이브스루는 교통체증을 유발하고, 공회전으로 인한 대기오염 발생, 텀블러 사용 장애요인으로 나아가 일회용 플라스틱 컵 발생 문제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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