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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내 코오롱아파트 에너지 자립마을, 그 비밀 파헤쳐’
2017/12/05 20:50 입력 | 2017/12/05 20:50 수정
’성내 코오롱아파트 에너지 자립마을, 그 비밀 파헤쳐’

 유지웅 최동일 장연주

 에너지기자단 유지웅, 장연주, 최동일 = 9월 28일, 대학생 에너지 어벤져스 기자단이 서울시 성내동 코오롱 아파트를 찾았다. 성내동 코오롱 아파트는 1개의 동으로 100가구도 채 되지 않는 소규모 단지다. 하지만 이러한 작은 규모에도 불구하고 이 아파트는 지속적으로 ‘에너지 절약 자립마을’로 선정되었다.


  이웃과의 관계가 단절된 현대 사회의 모습과는 다르게 입구에서부터 친밀하게 인사를 하고 대화를 나누고 있는 주민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은숙 입주자 대표회장은 “관리소장을 비롯한 직원들과 여러 주민들이 가족처럼 지내며 여러 아파트 내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주민과 관리소 직원이 함께 교육을 받고,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고 있었는데, 이런 이웃 공동체 형성은 아파트 주민이 똘똘 뭉쳐서 에너지 자립마을 진행하는데 큰 원동력이 되고 있었다. 
   



  또한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에 모든 주민들이 참여하고 있었다. 에너지 절약 계획을 추진한지 이미 7년이 되었지만 여전히 미니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해서 전기를 절약하는 것은 물론 주민 대부분이 실시간으로 전력소비량을 측정하며 전기를 아끼는 것에 많은 힘을 기울이고 있었다. 이은숙 입주자 대표회장은 스마트폰의 ‘스마트그리드’ 어플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력량을 확인할 수 있음을 직접 보여주었는데, 어느 시간대에 무엇 때문에 전력이 낭비되고 있는지가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유용하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자연스럽게 전기를 아끼려는 노력이 늘어나고, 이에 태양광 발전의 효과까지 더해져 아파트의 전체 전력 소모가 급격히 줄어들었음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성내 코오롱아파트는 음식물로 퇴비를 만드는 ‘음식물 퇴비 만들기 활동’을 통해 음식불 퇴비로 마을 텃밭 비료를 사용하고 있었다. 또한 향후에는 구의 주말농장에 음식물 퇴비를 보급할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이 뿐만 아니라 건강계단을 스마트폰 앱과 연결하여 계단을 많이 이용한 주민들에게는 시상도 하고 있었다. 이런 활동들을 통해 주민들은 강한 공동체의식과 친환경실천 활동, 태양광 설치 등에서 마을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고 있었다.

 


  우수아파트와 에너지 자립마을로 선정되다보니 아파트와 주민들에게 직접적으로 주어지는 혜택도 아주 많았다. 아파트는 시상한 금액으로 내부의 낡은 시설들을 개선하고 가구마다 조명시설을 새로운 LED로 바꾸면서 관리비를 낮추고 있었는데, 이는 다시 아파트와 주민들에게 여러 가지 명목의 장려금으로 돌아가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었다. 



  아파트 입구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와중에도 지나가는 여러 주민들이 관심을 가져주면서 서로 인사를 나눌 수 있었고, 간단한 먹거리를 나누기도 했다. 옆집에 누가 사는지도 잘 모르는 요즘 시대의 모습과 다르게 이러한 넉넉한 인심과 공동체를 위한 협력이 성내 코오롱 아파트를 우수한 에너지 자립마을로 만들었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 성내 코오롱 아파트를 표본으로 이러한 에너지 자립마을이 서울시에 더욱 많이 생겨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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