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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소통이 공존하는 공정여행
2014/07/24 13:48 입력 | 2014/07/24 13:48 수정

공감과 소통이 공존하는 공정여행

 

글 공정여행사 ㈜트래블러스맵

 

공정여행이란 생산자에게 공정한 가격을 주고 물건을 가지고 오는 공정 무역처럼 현지인, 자연환경, 문화를 착취하지 않는 여행이며 ‘지속 가능한 여행’, ‘책임 있는 여행’ 이라고도 불린다. 조금은 생소할 수 있는 공정여행기획자라는 직업은 단어 뜻 그대로 공정여행을 기획하는 사람이다. 처음에는 캠페인으로 시작한 이 공정여행은 현재 색다른 여행을 원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공정여행을 기획한다는 것.

 

여행 기획하는 것은 일반 여행기획자랑 큰 차이는 없다. 교통수단, 호텔, 식사 등의 일정을 만들고, 현지에 적합한 파트너를 찾는다. 파트너는 현지 NGO, 공정여행사 혹은 개인이 되기도 한다. 일반 여행과 다른 점이 있다면, 교통, 식사, 숙박에서 좀 더 친환경적인 방법이 무엇이 있을지 고민하고, 여행하는 지역에 최대한 여행비가 환원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만든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우리가 이동하는 비행기의 탄소배출량이 어느 정도 인지까지도 고민한다. 그리고 탄소배출량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하여, 여행지에서는 최대한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자전거를 이용하며 소도시를 오래 볼 수 있는 여행을 기획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더불어, 여행자에게는 최대의 편의를 제공하고자 NO 쇼핑, NO 옵션 원칙을 지키고 있는 것도 여행자들에게는 장점으로 다가온다.


공정여행의 필요성


그러면 공정여행이 왜 필요할까?


‘누손율’이라는 용어가 있다. 여행자가 지불한 비용이 현지인에게 돌아가는 게 아니라 호텔을 소유한 다국적 기업 등 외부로 빠져나가는 비율을 뜻한다. 경제력이 약한 국가일수록 누손율이 크다. 네팔 같은 나라는 누손율이 70%에 이른다. 관광산업이 발달했다고 하는데도 현지 사람들은 여전히 가난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여행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이러한 문제점은 점차 악화되었다. 그래서 여행업계에서 새로운 흐름이 움직이기 시작하기 시작했다. ‘지속 가능한 여행’ ‘책임 여행’ 이란 새로운 여행 형태를 제기한다. 우리나라에 공정여행이 들어온 계기는 2007년 말, 평화운동 단체 ‘이매진피스’가 이런 관광산업에 문제 제기를 하면서 공정여행 페스티벌을 열었다. 그리고 2년 후, 사회적 기업으로는 최초로 여행인증을 받은 공정여행사 ㈜트래블러스맵이 본격적인 여행 사업에 뛰어들면서 ‘세상을 변화시키는 여행자들’ 이란 이름으로 새로운 여행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공정여행의 미래/ 방향

 

여행의 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소비자들은 점점 스마트해지고 있다. 기존의 패키지 여행에 지친 소비자들은 좀 더 신선하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여행을 찾는 추세다. 이러한 상황으로 미루어 짐작했을 때, 공정여행의 전망은 앞으로 더 높아질 것이다. 특히 공정무역, 협동조합, 착한 소비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증가됨에 따라 이와 연결고리인 공정여행에 대한 관심도 꾸준히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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